KT엔지니어링,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표준운영절차 정립

시간 입력 2021-07-15 11:17:45 시간 수정 2021-07-16 1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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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ICT 사업, 신성장 미래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

KT엔지니어링이 시공한 KT용산IDC 전경. <사진제공=KT엔지니어링>
KT엔지니어링이 시공한 KT용산IDC 전경. <사진제공=KT엔지니어링>

KT그룹의 ‘Green ICT Engineering’ 전문 기업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 표준운영절차를 정립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등 특수 건물 시공 분야에서 독보적인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1월 개관한 KT 용산IDC를 비롯해 김해GDC, 천안CDC, 목동IDC, 여의도IDC, 분당IDC 등 14개의 사업에 참여했다.

KT IDC는 국내 최고 테라급 백본망을 기반으로 대용량 트래픽 전송을 보장하며, 특히 국내 최초 냉수식 프리쿨링과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자랑하는 데이터센터다.

KT엔지니어링은 그간 축적된 사업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건축·토목·전기·기계설비·소방설비·통신·조경 등 공종별 프로세스를 인허가 단계부터 설계·구축·준공 등 전 과정으로 정리해 표준운영절차(SOP)를 정립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주거용 건물이 아닌 기업의 데이터 서버 등을 운용·관리하는 특수 건물로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표준운영절차를 정립하는 것은 다년간의 시공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업체에서 가능하다.

KT엔지니어링은 이번 표준운영절차 정립으로 발주사 관점에서 공사 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공사 과정이 체계화 되면서 한층 나아진 안전 관리 및 공사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KT엔지니어링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접목해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융복합 공모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관련 제로 에너지 빌딩 등 신규 사업 분야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길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은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과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디지털 혁신(DX)이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된 상황에서, 데이터 허브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IDC 구축 경험에 에너지 역량을 융합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IDC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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