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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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중국 부진 더는 안돼…현대차·기아·모비스, 베이징 모터쇼 총출동
[AI 반도체 대전] ③ GPU 능가하는 ‘NPU’에 꿈의 메모리 ‘CXL’까지…AI 반도체 기술경쟁 촉발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공정위, 통신 3사 담합 제재 착수…“방통위 지침 따랐을 뿐, 담합 없었다” 반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판매장려금을 담합한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통신업계는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침을 따랐을 뿐인데, 타부처에서 제제가 들어오는 것이 억울하다며 항변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방통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는 게 이통사들의 반응이다. 23일에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 격인 문서로, 제재에 착수하기 전에 발송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들 회사의 휴대전화 번호 이동, 판매장려금, 거래 조건 및 거래량 담합 혐의를 다루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가 휴대전화 판매점 이나 대리점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공정위는 통신 3사가 이 장려금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내부 정보를 공유했다고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적이 낮은 회사는 가입자 수를 회복할 정도로만 장려금을 지급하고, 반대로 실적이 좋은 회사는 장려금을 줄여 경쟁사와의 실적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조절했다는 것이다. 공정위의 담합 주장에 당사자인 통신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관련법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이행한 것일 뿐, 고의적인 담합이 없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이들은 단통법 주무부처인 방통위의 지시에 따랐을 뿐인데, 또 다른 규제당국인 공정위로부터 불공정 행위로 조사를 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공정위가 담합 수법으로 지적한 ‘시장상황반’을 통한 번호이동 실적 실시간 공유가 담합 목적이 아니라며 적극 반박하고 있다. 앞서 이통 3사와 KAIT는 지난 2월 공정위의 담합 조사에 대한 입장문에서 “전기통신사업법상 번호이동 관리기관인 KAIT가 과거부터 동법에 근거해 이동통신 관계자와 정부에 제공하는 정보로, 시장상황반에서 별도로 공유한 것처럼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단통법 제정 이전부터 이용자 차별 발생 및 시장과열을 파악하기 위한 방통위의 보조지표로서 활용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장상황반은 방통위가 이통시장의 위법을 예방하고 이용자 차별을 방지할 목적으로 KAIT와 통신3사에 지시해 2014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운영된 것”이라며 “주무부처인 방통위 관리감독 하에 운영됐으며, 이통 3사가 장려금 수준 등에 대해 합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방통위와 공정위 사이의 불통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로 방통위와 공정위가 잡음을 낸 건 이번 뿐만이 아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지난해 연말까지도 플랫폼 시장에 대해 자율규제 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공정위가 돌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 추진을 발표하며 사전규제로 기조를 급선회 한 바 있다. 다만 공정위는 현재 각계의 비판을 의식해 플랫폼법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기간 동안 과도한 판매장려금 제공 등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는데, 이통사들간에 장려금을 담합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부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위기 대응’ 머리 맞댄 SK CEO들…“더 큰 도약 위해 전열 재정비”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Green)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이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당부했다. CEO들도 그 동안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SK 주요 계열사들은 연초부터 다양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및 최적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장용호 SK㈜ CEO는 “기업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각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해 제한된 자원을 최적 배분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CEO는 최근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전기차 관련 사업은 ‘예정된 미래’”라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경쟁력 제고 의지를 밝혔다. 다른 CEO들도 반도체∙AI∙그린사업∙바이오 등 사업 영역별 기술 혁신과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HBM 등 고성능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Total AI Memory Provider)’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해 미래 사업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CEO들은 앞으로 합리적인 밸류업 방안 도출을 지속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미래 먹거리 발굴,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 등에 더욱 매진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NHN KCP,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참여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신기술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NHN KCP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진행하는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내부의 연구개발(R&D) 활동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 조직 및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기술 원천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경기도형 혁신 오픈이노베이션’은 올해 처음 출범한 사업으로,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 분야 협업사업 수행이 가능한 경기도 내 스타트업을 일대일 매칭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HN KCP는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기존 산업 고도화를 도모할 대·중견기업 24개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NHN KCP가 유일하다. NHN KCP는 스타트업들과 ▲핀테크 기술(결제 개선 모델) ▲빅/마이데이터(가맹점 결제 데이터 기반 모델) ▲플랫폼/솔루션(가맹점 제공 모델)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매칭 스타트업과의 기술 실증(PoC)을 통해 결제 분야뿐만 아니라 가맹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상생 협력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할 방침이다. NHN KCP 측은 “국내 대표 결제 사업자로서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자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춘식’, 아이돌 ‘라이즈'와 K-POP 컬래버 프로젝트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춘식(이하 라춘듀오)이 그룹 라이즈(RIIZE)와 새로운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라춘댄스’ '배디춘식'으로 화제를 모은 K-POP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라이즈와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RRR)’를 결성해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인다. 라춘듀오는 2021년 7월 아이돌 커버댄스와 밈 챌린지로 성공적인 데뷔 후 아이브, 에스파, NCT 127 등 K-POP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커버댄스뿐 아니라 숏 뮤직비디오, 오프라인 컴백쇼 등 선보이는 프로젝트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K-POP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프로젝트 그룹명 '라라즈(RRR)'는 라이언(RYAN), 라이징(RISING), 라이즈(RIIZE)의 줄임말로 라춘듀오와 라이즈가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지난 20일 라라즈 로고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3개월간 두 그룹의 서사를 담은 스토리툰, 팬콘(팬 콘서트) 응원 챌린지, 라라즈 스페셜 에디션 앨범 발매까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카카오는 지난 23일 라이즈의 신곡 '임파서블(Impossible)’의 메시지를 카카오프렌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스토리툰 'How to Fly'의 첫 에피소드를 카카오프렌즈 SNS에서 공개했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스토리툰은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5월에는 라이즈의 첫 팬콘 ‘라이징 데이(RIIZING DAY)’에 맞춰 '라라즈 응원 챌린지'도 진행한다. 라이즈 팬들이 라이징 데이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굿즈를 카카오톡 프로필과 카카오프렌즈 SNS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디지털 굿즈 인증샷을 라라즈 응원 메시지와 함께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라라즈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다음으로 6월에는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와 함께 라라즈 에디션 앨범도 동시에 공개된다. 또한, 라라즈 아트웍을 활용한 컬래버 굿즈도 카카오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만나볼 수 있어, 콘텐츠부터 굿즈까지 양쪽 팬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선 카카오 프렌즈 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이번 프로젝트 그룹 라라즈는 라이즈의 활동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라춘듀오의 염원을 담았다” 며 “4월 라이즈의 싱글 활동부터 팬콘 그리고 라라즈 컬래버 앨범 발매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라이즈와 함께하는 석 달간의 여정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안랩, 올 1분기 영업익 5300만원…전년비 97.5% ‘급락’
안랩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95억원, 영업이익 5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18억원 감소(-3.5%)하고, 영업이익은 21억원 감소(-97.5%)한 수치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47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억원(-3.8%), 영업이익은 17억원(-41.2%) 각각 감소했다. 안랩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프트웨어(SW) 제품 수주는 증가했으나 네트워크 보안장비(HW) 매출 역성장과 지속적인 자회사 R&D 투자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1분기 SW 제품 수주 총액은 HW 매출 감소분을 웃돌지만, 안랩은 그간 SW 제품 수주 금액을 한 번에 매출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기간에 걸쳐 나누어(안분) 인식해왔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자동차 메카’에서 ‘전기차 허브’로…현대차 울산공장 가보니
현대차 울산공장 전경.<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를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의 완성차 브랜드로 올려 놓은 주역’.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968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기간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
[4·10 총선] 野, 금융공약 ‘생계비계좌’ 도입…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 추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총선 공약을 통해 비트코인 등을 현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각종 공약은 물론 전 국민 생계비계좌 도입 등 채무자 중심...
[4·10 총선] 與, 금융분야 ‘금투세 폐지’ 드라이브…중도상환수수료 개선 공약
여당인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핵심 공약으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각종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겠다는 공약은 물론 재형저축 재도입,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으로 국민 자산...
K-조선, 美·中 무역 갈등에 반사이익 얻나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조선업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향후 미국이 중국 조선사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업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노조 5곳의 청원을 받아들여 중국 조선업과 해운업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5개 노조는 USTR에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한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 청원서에는 △미국에 입항한 중국 제조 선박에 대한 항구 수수료 평가 △국내 산업‧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선박 건조 산업 활성화 기금 설립 △미국에서 생산된 선박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 특혜로 중국 조선업을 지원해 미국 조선업이 피해를 봤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만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무역법에 따라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제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무역법 301조에 따라 불공정 무역이 확인되면 미국 정부는 미국 선주들의 중국 선박 수입을 제재할 수 있다. 실제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상대로 관세 부과와 수입 규제 등에 나설 경우, 국내 조선사는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단기간 내 건조량을 늘리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2위인 한국 조선사에 손을 벌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조선사 인도량 6447만GT 중, 중국 조선사는 3280만GT를 인도하며 50.9%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 조선사는 1832만GT(28.4%), 일본 조선사는 994만GT(15.4%)를 기록했다. 미국의 수출량이 많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가스운송선에 대한 수혜도 예상된다. 미국은 지난해 9120만톤의 LNG를 수출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고 전 세계 LNG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를 시행한 이후 수출량은 더욱 증가한 상황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사를 제재할 경우 중국 조선사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어 한국 조선사의 슬롯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관련 수송이 증가할 가스선에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조선사의 점유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제 조사 시행 여부와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136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1분기 동반흑자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롯데리조트, 올해 ‘김해’ 열고 2027년엔 ‘송도·울산’…개발 속도
호텔롯데가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롯데리조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올해 안에 ‘롯데리조트 김해’를 열고 2027년엔 ‘롯데리조트 송도’와 ‘롯데리조트 울산’도 문을 열 계획이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가 경남 김해시 신문동 내 조성되고 있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롯데리조트 김해’를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1996년 롯데와 경남도가 개발 계획 협약을 하면서 시작된 바 있다. 경남도와 롯데쇼핑·호텔롯데·롯데건설이 공동 투자해 진행해왔다. 이는 1단계에서 3단계로 구성된 사업으로, 현재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먼저 관광유통단지 1단계 사업으로 농산물유통센터, 아웃렛·물류센터 등이 2005년과 2008년 들어섰다. 2단계로 2013년 아웃렛(증축), 2015년 6월 워터파크가 각각 준공됐다. 3단계 시설은 2016년 착공했다. 롯데리조트 김해 개발 사업은 3단계에 해당한다. 호텔롯데는 2027년 추가로 인천 송도에 ‘도심 속 힐링 럭셔리 리조트’를 목표로 롯데리조트 송도를 열 계획이다. 202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롯데몰 송도’와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또 2027년에 울산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롯데리조트 울산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에는 ‘롯데호텔 울산’이 운영되고 있는데, 롯데호텔 울산의 경우엔 도심에 위치해 있어 바닷가 대신 시내만 조망할 수 있었다. 앞선 신규 개발 건 외에도 기존 리조트의 추가 개발도 있다. 호텔롯데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롯데리조트 부여’에 이른바 ‘명품빌리지’를 오는 2027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국내에 롯데리조트 부여와 ‘롯데리조트 속초’, 프리미엄급 리조트인 ‘제주아트빌라스’ 등 3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해, 송도, 울산 리조트 개발이 순항한다면 3년 뒤인 2027년에는 6개로 국내 리조트가 늘어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호텔과 리조트 업계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022년 4월 거리두기 해제 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호텔롯데도 리조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26억원으로 전년 -799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7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줄었다. 회사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지난해 리조트를 포함한 호텔 부문(롯데호텔앤리조트) 매출은 1조2917억원으로 전년비 13.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쿠쿠,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리조트’에 생활가전 단독 공급
쿠쿠(대표이사 구본학)가 국내 5성급 호텔에 공기청정기 등 주력 생활가전 제품을 단독 공급하며 B2B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쿠쿠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비데, 정수기 등 주력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이는 쿠쿠 브랜드 최초로 성사된 대형 호텔 B2B(기업 간 거래) 계약으로, 쿠쿠의 기술력과 관리 노하우를 통해 호텔 서비스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이 본격 시행되며 호텔 등 숙박업소는 샴푸 등 일회용품을 투숙객에게 제공할 수 없다. 금지 대상에서 투숙객에 제공하는 생수는 제외됐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많은 호텔들이 객실 내 정수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쿠쿠는 1회용 페트병 쓰레기를 줄여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국내 호텔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객실 내 직수형 정수기 설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소상공인과의 업무협약으로 시동 건 B2B 사업이 올해 국내 특급 호텔과의 계약을 통해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0% 매출 상승을 이루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급 호텔 수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며 프리미엄 B2B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KCC글라스,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와 업무협약
KCC글라스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한국인테리어디자인협회(KAID)와 인테리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AID는 2023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현재 전국 200여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보장해 업계 전반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KAID와 공동으로 인테리어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해 시장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KAID와 협업으로 인테리어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인테리어에 대한 업계 표준을 제고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며 “이를 홈씨씨 인테리어의 브랜드 경쟁력 도약의 계기로 삼아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한샘 쌤페스타, 역대급 실적 달성…일 최고 주문액 22.8억원
한샘은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쌤페스타는 결혼이나 이사 등 인테리어 수요가 높아지는 시점에 맞춰 매년 2회 가구‧인테리어 공사‧리빙상품에 대한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샘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샘몰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한샘디자인파크 등 오프라인 채널 이벤트를 더욱 확대했다. 매장 할인 이벤트나 매장 전용 쿠폰 등을 운영하며 1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행사 마지막 날은 최고 일 주문액인 22억8000만원으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3차 쌤페스타의 최고액과 비교해 약 10%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쌤페스타 일평균 주문액에 비해 25% 상승했으며, 오프라인 참여상품을 확대한 결과 채널 별 주문액은 온라인은 19%, 오프라인은 96% 증가했다. 한샘은 이번 쌤페스타 결과를 분석해 △봄의 신부 △이사 대신 부분 리모델링 △옴니채널을 인테리어 트렌드로 제시했다. 먼저, 결혼을 앞둔 ‘봄의 신부’들이 적극적으로 집 꾸미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신혼이사 특가’ 카테고리의 상품 주문액이 1400여종의 특가 상품 주문액의 약 40%를 차지하며 신혼 부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 대신 부분 리모델링’을 통해 집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려는 트렌드도 나타났다. ‘밀란100 퓨어화이트 부엌’, ‘밀란3 리버화이트 욕실’ 등 부분 리모델링으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공사 상품은 각각 쌤페스타 주문액 1위와 5위를 기록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홈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 트렌드도 더욱 뚜렷해졌다.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둘러보는 경우가 많았던 인테리어 상품의 경우, 지난 3차 대비 한샘몰을 통한 주문액은 27%, 상담 신청 건수는 40% 증가했다. 반대로 한샘몰을 통한 구매 비율이 높았던 가구 상품은 오프라인 주문액이 지난 3차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 한샘은 올 하반기 진행 예정인 쌤페스타에서는 팬덤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고객 참여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고지운 한샘 HF마케팅부 이사는 “오프라인 매장 참여 상품과 이벤트 등도 확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AI 반도체 대전] ② AI 특수, HBM 없어서 못 판다…삼성·SK, 차세대 메모리 독주체제 굳혔다
[AI 반도체 대전] ①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주…“인텔·구글·삼성, 추격 시작됐다”
타지방금융 외부 빚 늘릴 동안 DGB금융은 ‘차입부채’ 줄어
국내 지방금융지주 3사가 차입부채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해 BNK금융과 JB금융이 외부에서 조달한 차입부채 규모가 늘어날 동안 DGB금융만 줄였다. 통상 고금리 시기 차입부채가 늘면 조달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커진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순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3사(BNK·JB·DGB금융)의 차입부채 규모는 23조59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 소폭 증가한 규모이다. 차입부채는 금융사가 운영자금이나 투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조달한 돈이다. 금융사는 영업활동에 투입할 자금이 부족할 경우 국책은행이나 자사가 보유한 국공채 등을 담보로 현금 전환이 가능한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등을 통해 차입한다. 지방금융지주의 차입부채 총량은 늘었지만 개별로 보면 추이가 엇갈린다. J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해 차입부채 규모는 2조7476억원으로 지방금융 중 작지만 전년 대비 17.5%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자율이 2% 내외로 비교적 낮은 한은차입금이 줄은 반면 이자율이 5%에 육박하는 기타차입금이 13.4% 증가했다. BNK금융은 7조7161억원에서 8조8159억원으로 14.3% 늘었다. 초단기성 차입금인 콜머니가 1년 동안 7배 가까이 증가했고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계정에서도 차입 규모가 3배 가량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DGB금융은 같은 기간 차입부채가 9.2% 감소해 차입의존도를 낮췄다. 콜머니가 전년 대비 85% 증가했지만 원화차입금과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계정이 각각 20.8%, 4.3%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차입부채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한다”며 “보통 기업어음(CP) 등의 단기차입이 사채로 발행되거나 단기물이 장기물로 바뀌면서 차입부채가 줄었다”고 말했다. 통상 금융사가 차입부채를 확대하는 일을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이라고 판단한다. 차입부채가 증가하면 금융사의 재무자립도가 떨어지고 부채가 늘어난 만큼 지불해야 할 이자비용도 덩달아 커져 순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금융 세 곳의 차입부채 이자비용은 5381억원으로 전년(1170억원) 대비 4배 넘게 늘었다. BNK금융과 JB금융이 각각 59.8%, 49.2% 증가한 1817억원, 634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은 같은 기간 92.8% 늘었지만 차입부채 규모가 줄어든 만큼 이자비용 추가 상승은 막게 됐다.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차입부채 관리 필요성은 커졌다. 다만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취약차주 자금 지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큰 만큼 차입부채가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차입부채가 늘면 일반적으로 이자비용이 증가하는 건 맞지만 조달한 자금을 통해 다시 대출을 내주면서 이자수익이 상쇄하는 경우도 많다”며 “차입부채가 늘었다고 당장 순이익에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잠재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취임 100일 맞은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 신규 비전 ‘WITH SGI’ 수립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새로운 비전 체계를 수립하고 성장을 꾀하겠다는 뜻을 선포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열린 ‘2024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로운 비전 체계인 ‘WITH SGI’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가 직접 기존의 비전 체계를 재설계하게 된 취지를 설명함과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지향점인 ‘WITH SGI’의 의미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이는 이명순 대표가 취임 후 약 100여일간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회사의 현황,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단한 결과다. 이명순 대표는 “도출된 미래 청사진 속에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명확히 반영해 ‘WITH SGI’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2012년부터 사용해 온 비전 문구인 ‘Your Best Credit Partner’는 ‘WITH SGI’ 체계하에서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SGI서울보증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중장기전략과 핵심 가치에도 변화를 꾀했다. 새로운 중장기전략인 ‘WITH 전략’에는 △수익성(Withstand Volatility) △고객(Inspire Customers) △지속가능경영(Think Tomorrow) △성장성(Highlight Potential)이라는 회사의 주요 아젠다를 반영했다. 특히 주주, 고객, 사회,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핵심가치인 ‘SGI 가치’의 경우 ‘WITH SGI’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 간 공유해야 하는 마음가짐이자 업무태도로 △전문성 확충(Specialty) △성장 지향(Growth) △소통과 교류(Interaction)라는 의미가 함축됐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함께 ‘WITH SGI’를 추진해 나간다면 반세기가 넘도록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SGI서울보증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비전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하나증권 서면금융센터, 28일 분야별 투자설명회 개최
하나증권 서면금융센터는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서면금융센터 세미나홀에서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각 분야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윤재성 연구위원, 김현수 연구위원, 박재경 연구위원, 김민경 연구위원이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화학·정유, 2차전지, 제약·바이오, 반도체 등 각 산업별 메가트렌드와 투자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훈정 하나증권 서면금융센터장은 “장기화되는 고금리 환경으로 투자시장에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전문 애널리스트와 함께 주식, 채권 등 최근 투자 환경과 최신 메가트렌드를 함께 확인하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석 희망하는 고객은 서면금융센터에 문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인카금융서비스, 2024년 공채 25기 신입사원 채용
코스닥 상장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는 5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공채 25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이다. 모집직무는 일반직무 및 영업관리직무 부문이다. 보험 관련 자격증 또는 영업관리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서류평가 후 1차 부서장 면접과 인성검사, 2차 임원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1개월간의 사내·외 신입사원 교육을 통해 △기본구조 △보험상품의 기본체계 △회사내 업무별 기초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현업 부서에 배치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 출시
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 내 ‘사업자 존(Zone)’을 개편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또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팁(Tip), 무료 컨설팅 신청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상생금융 및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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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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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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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