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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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고양, 지난해 사상 최대치 489억원 배당…“명품관 없어도 괜찮네”
대출 막히자 ‘카드론’ 찾는다…롯데카드, 한 달새 고금리 이용 비중 23%p ↑
삼성전자 노조, 쟁의 찬반투표 돌입…‘반도체 대전’속 역대 첫 파업 가나
‘억대 연봉’ 받는 대기업 5곳 사외이사들, 이사회 안건 '100%' 찬성
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열 중 아홉 곳을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 ‘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중흥건설, 2년 만에 채무보증 441%↑…대기업 건설사 중 증가폭 1위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들의 채무보증 증가 규모는 총 23조8000억원으로 12%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폭이 441%로,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
삼성전자 사외이사 연봉 2억 돌파…시총 100대 기업 중 1억 초과 16곳 이상
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 컸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
삼성이 로봇 석학 조혜경 교수를 영입한 배경은…전자업계, 로봇·AI 등 신산업 전문가 영입 ‘러시’
국내 전자업계의 주주총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전자업계는 로봇, 차세대 메모리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사외이사를 영입하는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를 시작으로 LG이노텍(21일), LG디스플레이(22일), LG전자(26일), SK하이닉스(27일) 등이 차례로 주총을 개최한다. 주요 업체들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특히 로봇, 인공지능(AI), 차세대 메모리 등 신사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시장변화에 대비하려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컨센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총을 개최하고, 조혜경 한성대 AI 응용학과 교수와 신제윤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추천한다. 조 교수는 로봇 공학 및 로봇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여 년 경력을 보유한 ‘로봇 전문가’로 꼽힌다. 1996년부터 한성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사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부회장 △한국로봇학회 19대 회장을 역임했다. 조 교수는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꼽은 로봇 사업 강화와 기술자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여성 공학자로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70억원 규모의 전략투자를 통해 국내 로봇플랫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올해 초 열린 ‘CES2024’에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가정용 로봇 ‘볼리’를 공개했으며, 이르면 연내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인 ‘봇핏’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조 후보는 이해관계자들의 다양성 확대 및 ESG 경영에 대한 요구에 부응해 국내 로봇교육 저변 확대 및 사회 공헌 실행에 아낌없는 조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손현철 연세대 공과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양동훈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한다. 손 교수는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원 출신으로, 반도체 및 메모리소자·집적공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전문가를 영입한 것은 최근 AI 성장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HBM(고대역폭메모리)3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낸드 플래시 분야에서는 사내 전문가인 안현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담당(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다. 안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경영전략실장, 낸드개발기획그룹장, 낸드개발사업전략 담당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낸드 솔루션 및 솔리다임 기술 총괄을 맡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안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회사의 메모리 경쟁력 강화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경우, 올해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기존 이사진을 유지한다. 현재 LG전자 사외이사에는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와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지능형자동차 정보기술(IT)센터장,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있다. 서 교수와 이 교수는 각각 회사의 핵심 미래 먹거리인 AI와 자율주행차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또한 LG전자는 올해 주총에서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LG이노텍에서 재경실장, CFO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LG전자로 이동했다. 감사위원에는 강수진 사외이사(감사위원)가 재선임 된다. 강 사외이사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지난해 연말 임원인사로 선임한 정철동 최고경영자(CEO)와 문혁수 CEO를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삼성전기는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을 거친 정승일 트러스톤자산운용 고문을 사외이사에, 최재열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추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괴물 AI 반도체’ 나왔다…엔비디아, 차세대 AI 칩 ‘B200’ 공개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AI 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를 열고, 차세대 AI 반도체 ‘B200’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B200은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100’의 성능을 뛰어 넘는 차세대 AI 반도체다. 호퍼 아키텍처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 ‘블랙웰’을 기반으로 제조돼 H100 대비 최대 30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반면 에너지 소비는 2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블랙웰은 2년 전 출시된 호퍼 아키텍처의 후속 기술이다. 최대 10조개의 파라미터로 확장되는 모델에 대한 AI 훈련과 실시간 LLM(거대언어모델) 추론을 지원한다. 블랙웰이라는 명칭은 게임 이론과 통계학을 전공한 수학자이자 흑인 최초로 미국국립과학원에 입회한 데이비드 헤롤드 블랙웰에서 따 왔다. 새 아키텍처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B200은 208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칩이라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는 “엔비디아는 지난 30년 동안 딥 러닝, AI와 같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을 추구해 왔다”며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기술이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웰 GPU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구동하는 엔진이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산업에서 AI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B200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안팎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가격이 기존 H100보다 1만달러가량 더 비싼 5만달러(약 669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KT, 신한은행과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 망 구축
KT는 신한은행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을 신한은행 내부에 임시로 구축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신망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과 강남구 신한은행 강남 별관을 연결한다. KT의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은 ‘양자 키 분배(QKD)’ 기술과 ‘양자 내성 암호(PQC)’를 결합한 형태다. 양자 키 분배는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양자 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광케이블과 같은 물리적 회선의 도청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양자 내성 암호는 양자 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보안성으로 소프트웨어 등 응용 서비스 보호를 담당한다. KT는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 검증 과정에서 통신 품질과 직결되는 데이터 송수신 성능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테스트 시 전달된 데이터는 10마이크로초(μs) 이내로 암호화됐으며, 수십만 건의 접속이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양자 내성 암호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KT는 이 보안 망에 미국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에서 선정된 ‘양자 내성 공개 키 암호 알고리즘(초안)’을 사용했다. FIPS는 군사적 이용과 동시에 모든 정부기관 및 계약기관에 의한 사용을 목적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개발 후 공식 발표한 정보기술 표준이다. 하이브리드형 양자 보안망이 FIPS 외에도 국내 양자 암호 통신 보안 제도와 정부의 양자 내성 암호 전환 추진 로드맵을 준용한 만큼 글로벌 다수의 공공, 금융 기관에 사용할 수 있는 통신 기술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양자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국내 생태계 활성화와 시장 확산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에는 국내 기업의 양자 보안 기술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LG화학, 중소·중견 기업 저탄소 공급망 구축 지원…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맞손
LG화학이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국내 화학 업계의 환경경영 수준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LG화학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힘을 합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과정평가(LCA) 수행 지원, 공저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에 나선다. 해당 활동은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LG화학은 앞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국가 전과종목록(LCI)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등 제품전과정의 탄소배출량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해왔다. LCI DB는 원재료 사용, 제조, 운반 등 전공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영향 정보를 수치화해 둔 것으로 LCA 수행 시 필수적으로 활용된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 여권 등 글로벌 고객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뢰성 높은 LCI DB가 반드시 필요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중견기업이 환경무역규제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경영 역량 제고 및 제품 탄소저감을 위한 ‘탄소저감 제품 설계·생산 컨설팅’을 올해 신설했다. 컨설팅을 통해 탄소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화학업종을 대상으로 ESG 중 E(환경)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협력회사 LCA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교육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기금을 활용해 공급망 중소·중견 협력사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LG화학은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기로 했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탄소 배출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함에 따라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리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은 필수사항이다”며 “LG화학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삼성전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흥행…“국내 생산라인 풀가동”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세탁·건조기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가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에 위치한 제품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지난달 24일 판매된 후 3일 만에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지난 7일 기준 12일 만에 누적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비스포크 AI 콤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순조로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하다. 아울러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건조 성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셔츠 약 17장인 3kg 수준의 세탁물은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빠르게 가능하며,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저온 제습 기술로 옷감 손상도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를 구매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한 번에 다 되는 편리성이 마음에 든다”, “공간 활용이 매우 좋다”, “화면이 크고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기 쉽다”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흥행과 더불어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AI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2024 전망] 유통업계, ‘불황형 소비’ 속 기회 모색…“업체간 생존경쟁 치열할 듯”
올 한 해 유통업계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불황형 소비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만족을 추구하며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 대기업 총수들은 하나 같이 올해를 위기...
[2024 전망] ‘IFRS17’ 도입에 흔들렸던 보험업계…올해 ‘본업 경쟁력’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제활동이 정상화 됐지만, 한국 경제는 또다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른바 ‘3고(高)’ 현상이라는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가계·기업부채가 급증하...
[2024 전망] 넥슨만 호황, ‘삼재’ 접어든 게임업계…플랫폼‧장르 다변화로 탈출구 찾는다
2023년 국내 게임업계는 전반적인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국내 ‘3N’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넥슨을 제외한 대다수의 게임사는 영업부진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각 게임사는 지속되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반등을 ...
국민연금 반대에도…조원태 회장,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유력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등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조원태 회장의 우호 지분이 30%를 넘는 만큼 주총 표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갈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제6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8년간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맡아온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적임자”라며 “향후 성공적인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리더의 지위를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지속 제고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지난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하기로 했다. 수책위 측은 반대 사유로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을 제시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작업이 주주가치를 훼손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주총 안건에 꾸준히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2021년 대한항공 주총 당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체결 과정에서 실사를 생략하고, 계약상 불리한 내용으로 주주 이익 침해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2022년에는 박남규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도 했다. 지난해 주총의 경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정갑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과 박현주 뉴욕멜론은행 한국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도 반대했다. 이들 사외이사는 계열사 재직 시 명백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타깃이 됐다. 업계는 이번 대한항공 주총에서 표 대결이 이뤄지더라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유력하다고 관측한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과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조원태 회장의 우호 지분이 30%를 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7.61%인 점을 고려하면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국ESG기준원(KCGS)과 한국ESG연구소(대신경제연구소)를 비롯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도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대한항공이 2020년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 결의에서 보통 결의로 변경하며 이사 선임 기준을 완화한 점도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이후 대한항공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주장하는 주주권익 침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조원태 회장의 우호 지분 등을 감안하면 사내이사 재선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삼성물산‧현대건설 CEO 지난해 연봉…‘상여금’ 따라 갈렸다
시공능력평가 1, 2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의 연봉은 2022년 대비 오른 반면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2023년도 연봉으로 19억7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13억2600만원 대비 49% 오른 수준이다. 오 사장은 기본급여로 6억5200만원을, 상여금으로 12억100만원, 기타근로소득 1억2300만원 등을 수령했다. 기본급여는 직전년도 대비 8600만원 오른 반면 상여금은 5억1200만원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설‧추석 상여금과 부서별 목표 달성도에 따른 목표 인센티브, 회사손익목표 초과에 따른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을 기준으로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19조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7% 올랐고, 영업이익은 1조34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창사 이래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해 총 연봉 16억6100만원을 수령해 전년 대비 7.25% 감소한 연봉을 수령했다. 윤영준 사장의 총 연봉이 감소한 이유는 상여금이 직전년도 대비 줄었기 때문이다. 기본급은 10억1200만원으로 2022년도와 같은 수준이지만, 상여금은 2022년 7억5900만원에서 지난해 6억4700만원으로 1억1200만원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사업실적과 경영진으로서의 성과‧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내외 경영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사회에서 상여금을 책정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 29조6514억원, 영업이익 78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6%, 36.6% 오른 수준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윤 사장의 상여금이 2022년 대비 줄어들긴 했지만 상여금이 지급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의 영업이익과 매출이 증가한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오세철 사장과 윤영준 사장 모두 2021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됐지만 연봉 상승률에도 차이를 보였다. 오 사장은 선임 첫해인 △2021년 10억8100만원 △2022년 13억 2600만원 △2023년 19억76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첫해보다 82.7% 상승했다. 반면 윤 사장은 △2021년 10억8000만원에서 △2022년 17억9100만원으로 증가했지만 △2023년 16억6100만원 줄어 2021년 대비 53.8%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KCC, 부산물 활용해 재활용 원료 신소재 개발
KCC가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과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KCC 세종공장 개발팀이 개발한 신소재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으며, 실제로 ‘깨끗한 나라’ 생분해 물티슈 뚜껑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KCC는 이번 신소재 개발을 통해 △신규 플라스틱 저감 △생활 폐기물 감소 △제품 생산 부산물 저감 △폐기 비용 축소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신소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합성수지 재질(PP) 성적서를 발급받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한상훈 KCC 세종공장 개발팀장은 “18개월이라는 개발 기간을 통해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물티슈캡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의 대체제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돼 적용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한화오션, 국내 조선업계 최초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와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DNV로부터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획득과 함께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SRS는 최근 안전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 재무적 손실 등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등급 평가 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ISRS는 △계획‧관리 △위험성 평가 △위험관리 △비상사태 대비‧대응 △위험 모니터링 등 1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0단계로 된 ‘ISRS Level 등급’을 부여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기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12개 부문 대상
기아는 4월 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오토랜드화성) △상품 △생산(오토랜드화성·오토랜드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PBV비즈니스 등 총 12개 부문의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다. 최종 합격 발표 및 입사는 6월 중 예정이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한다. 채용 기간 동안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달 2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25일까지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이달 27일까지 전국 4개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신입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기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③ 논란의 ‘플랫폼법’, 정부도 한발 후퇴…“국회·산업계·소비자 모두 ‘반대’”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② 구글·애플 빅테크 규제 가능할까…“네이버·카카오만 족쇄 채운다”
[누굴 위한 플랫폼법인가] ① 자율기조에서 돌연 사전규제로 ‘급선회’…“네이버·카카오 등 토종기업만 잡는다”
보험업계 사외이사, 지난해 이사회 안건 찬성률 100%
지난해 보험사 8곳의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개 보험사 사외이사의 1371표가 모두 찬성에 몰리며 경영 감시 역할의 기업 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 마감기준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사 8곳(삼성생명·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소속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은 모두 10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9.1%)보다도 0.9%p(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앞서 지난 2022년의 경우 12건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지난해 들어서는 반대와 보류표 없이 찬성에 표가 몰렸다. 지난 2022년 반대표를 낸 곳은 미래에셋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지난 2022년 5월 진행된 6차 이사회 안건 중 △이사회 규정 개정의 건 △ESG경영위원회 규정 개정의 건 등 2개에서 4명의 사외이사가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경영목적상 투자건에 대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명확화하기 위해 안건 부의했으나 별도로 구별하지 말고, 일반 투자건들과 동일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로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화손해보험의 반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개최된 ‘신종자본증권 발행 승인 건’에서 이사회 4인이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보험업종의 이사회 안건을 분류별로 봤을 때 사업·경영과 관련된 의안이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수관계거래(29.6%) △인사·보수(20.9%) △규정·정관(10.3%) △기타(6.1%) △자금(2.5%) 순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연체율 안정적 관리에 노력”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관계기관, 시장 전문가들이 함께 현재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시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2금융권 건전성 현황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연체율 상승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됐던 긴급조치들의 점진적 종료와 함께, 금리 인상, 자산 가격 조정, 대출 증가율 하락 등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과정에 수반되는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향후 금융시장 안정과 더 나은 경제여건 마련을 위해 이러한 정상화 과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단기 지표에 대해서 과도한 우려를 가지기 보다는 긴 시계에서 연체율 흐름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 부위원장은 “향후 연체율 추이는 통화정책 전환 시점, 부동산 시장을 포함한 거시경제 회복 수준, 금융권의 연체채권 정리 노력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금융권과 함께 채무조정 및 연체채권 정리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향후 연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중소금융권의 2023년 영업실적 및 건전성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도 논의했다. 특히 부동산 PF대출은 사업장별 ‘PF 대주단 협약’ 추진과 캠코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 업권별 자체 PF펀드, 경·공매 등 다양한 방식의 매각 등을 통해 질서 있게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한다면 향후 부동산 PF 연착륙 기조 하에서 충분히 앞으로의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도 손실흡수능력 확충, 적극적인 매각, 채무조정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PF대출 만기 집중에 따른 위기 가능성에 대해 “PF대출 만기 집중은 사실이 아니며, 대출 만기가 고르게 분산돼 있어 급격한 충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PF사업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연착륙과 질서있는 정리’라는 일관된 정책목표를 가지고, 관계부처가 합심해 PF사업장의 정상화와 사업성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교보교육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참사람 육성’ 관련 공동사업 추진
교보교육재단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미래세대의 디지털 윤리의식 함양을 통한 ‘참사람 육성’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14일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은 작년 양 기관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디지털윤리 가족캠프 숲e랑’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해당 캠프는 14팀 선발에 250팀, 약 870명의 인원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참가 가족에게는 올바른 IT 기기의 이용습관과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을 제공했다. 양 기관은 향후 디지털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및 네트워크 구축, 교육 콘텐츠 개발과 공유 등에 힘쓸 계획이다. 더불어 소년원 청소년 등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디지털 역기능 대응 방안 마련 및 공익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5월 ‘2024년 디지털윤리 가족캠프 숲e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정보화 산업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따라 사이버 폭력, 허위정보조작 등 다양한 디지털 역기능이 벌어지고 있는 것 또한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우리 사회에 건전한 디지털 윤리 문화가 정착되고 미래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교육재단은 1997년 교보생명이 출연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시상,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관련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KB증권, ‘KIS CD금리투자 ETN’ 신규 상장
KB증권은 오는 20일 ‘KB KIS CD금리투자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CD 3개월물의 투자성과를 추종하는 금리형 상품이다. KB증권은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금리인상 기조에 힘입어 국내 대표적인 단기금리 지표인 CD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왔다”며 “향후 급격한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여전히 단기금리물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KIS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는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91일물을 추종하는 지수로서 단기자금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이에 KB증권은 해당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KB KIS CD금리투자 ETN’을 출시하고자 한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은 만기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며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CD수익률로 매일 재투자되는 점이 특징이다. CD수익률에 경과일을 고려해 기초지수 성과에 반영되기 때문에 투자 시점 대비 CD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고시된 CD수익률에 따라 매일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 KIS CD금리투자 ETN’의 총 보수는 연 0.03%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10년으로 상장 이후 2034년 3월 16일(목)까지 거래가 가능(예정)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KB증권은 변화하는 금융투자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KB ETN 라인업을 다변화해 폭넓은 상품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미래에셋증권 ELW 261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61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6종목과 풋 43종목, 종목형 콜 158종목과 풋 24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POSCO홀딩스, 카카오,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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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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