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 그룹사 고용 일제히 증가…1년 새 4.5% 상승
금융/증권 > 증권 | 2019-08-30 07:00:12
한국투자금융 그룹의 고용이 일제히 증가했다.
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공시대상 기업집단(자산 5조 이상)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직전 연도와 비교 가능한 기업집단의 직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투자그룹의 고용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 그룹에서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국투자증권(90명)이며, 한국투자캐피탈(14명), 드림라인(11명), 한국금융지주(7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투증권의 경우 올 상반기 기준 직원 수는 2599명이며, 사업 부문별로는 본사영업이 7% 증가한 59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기타 6%(185명), 관리지원 3%(1040명), 리테일영업 1%(782명) 등 순이었다.

한국투자증권 인사 및 복리제도.(자료 : 한국투자증권)
그룹 내 고용 증가에 앞장선 한투증권은 상반기 실적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의 연결기준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185억9983만 원으로, 연간 목표치인 1조 원의 52% 수준이다. 개별 기준 영업익 역시 1년 새 44% 늘어난 5484억6225만 원으로 금융투자협회 회원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개별 기준 자기자본이익율(ROE)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증가한 18.5%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증권사 중 가장 높았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고용의 경우 각 사업 부문별로 우수한 인재를 충원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며 “고용 이후에도 직원의 역량 개발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투증권은 인재개발을 위해 직무별, 직급별 CDP에 의한 체계적 지원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 핵심역량 강화 교육과 체계적 자기계발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규석 기자 / seo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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