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1위 아마존 매출 2% 불과…영익률은 더 높아
500대기업 > 게임∙인터넷 | 2019-08-17 07:00:03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지난해 매출액이 글로벌 IT 공룡 아마존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글로벌 15개 업종별 상위 3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네이버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5869억 원으로 아마존(259조9019억 원)의 2.1%에 그친다.
그러나 네이버 영업이익률이 아마존(5.3%)보다 11.5%포인트 높은 16.9%를 기록해 수익성에는 아마존을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425억 원으로 아마존 영업이익 13조8618억 원의 6.8% 수준이다.
글로벌 IT기업 중 아마존에 이어 매출이 큰 곳은 알파벳으로 지난해 152조6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IT기업 매출 ‘톱10’에는 모두 미국과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과 알파벳에 이어 △3위, JD.com 75조89억 원 △4위, 페이스북 62조3152억 원 △5위, 알리바바 61조1806억 원 △6위, 텐센트 50조7659억 원 △7위, 넷플릭스 17조6261억 원 △8위, 바이두 16조6047억 원 △9위, 프라이스라인 16조2121억 원 △10위, 리버티인터랙티브 15조7021억 원 등이다.
네이버는 세일즈포스(14조8227억 원), 익스피디아(12조5249억 원), 이베이(11조9925억 원)에 이어 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조41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카카오는 트위터(3조3949억 원), 아이마켓코리아(2조9352억 원)에 이어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업이익률 순으로는 페이스북이 44.6%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프라이스라인이 36.8%로 2위를 기록했고 △3위, 텐센트 30.2% △4위, 이베이 20.7% △5위, 알파벳 19.2%에 이어 네이버가 6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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