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에 소송 급증…충당부채 5천억 달해

이혜미 기자 h7184@ceoscore.co.kr 2018.05.13 07:00:14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이 분식회계에 따른 여파로 소송건수가 증가하면서 충당부채도 5000억 원에 달했다.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가 피고로 계류 중인 소송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인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된 소송 외 83건으로 전년 동기 67건 대비 24%(16건) 급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관련 소송 건수는 △2015년 33건 △2016년 67건 △2017년 83건으로 매년 증가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이 휘말린 소송 건수가 증가하면서 회사가 계류 중인 소송사건으로부터 예상되는 손실금액을 기타손실충당부채로 반영한 금액도 급증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기타손실충당부채로 반영한 금액은 49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54억 원 대비 무려 202%(3344억)나 증가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기타손실충당부채 급증 배경에 대해 “분식회계 관련 투자자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 때문에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부 투자자들이 대우조선해양과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에 의한 허위 재무제표의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을 신뢰해 주식 및 회사채, 기업어음(1조 5500억)을 취득함으로써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에서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은 근로자와 통상임금 관련 소송 문제도 안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류 중인 사건에 대해서 소송의 결과 및 자원의 유출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다”며 “계류 중인 소송사건으로부터 예상되는 손실금액(4998억 원)을 기타충당부채로 재무제표에 반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혜미 기자]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