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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자동차 LED 호황에도 웃지못해…ZKW로 반전할까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8.05.15 07:28:50

  

LG이노텍(대표 박종석)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용 LED 채용 확산추세인 시장환경에 편승할지 업계 관심이 뜨겁다.

LG이노텍 LED사업부는 경쟁업체가 자동차 LED를 통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린 상황 속에서도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다.

1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 LED사업부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768억 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해 올 1분기는 1248억 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수익 악화 요인이던 일반조명과 백라이트유닛(BLU) 사업 집중도를 신수종사업인 UV LED, 자동차용 LED로 옮겨가는 과정이라는 입장이지만 전반적인 매출 감소는 해당 사업이 아직 제 궤도를 찾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과 달리 자동차 LED 사업에 집중한 국내외 주요 LED업체들은 매출 실적이 모두 향상됐다.

올 1분기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전년 동기대비 10.4% 늘어난 2839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자동차용 LED가 매출 증가율 대부분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의 경우에도 자동차용 LED 덕에 사상최대인 1조110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동차용 LED가 개화된 주요 요인은 완성차업체들이 해당 제품 사용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용 LED가 과거 후미등, 실내등, 사이드 등 제한적으로 채용하다 최근 차급이 높은 경우 기본으로 광원이 많이 필요한 헤드램프에도 LED를 채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일본 소재 글로벌 LED 1위 업체 니치아(日亞)는 자동차용 LED 사업에 눈을 돌린후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니치아 LED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2754억 엔, 영업이익은 628억 엔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32% 각각 급증했다.

회사 측은 “일반 조명과 스마트폰용 LED사업 매출이 줄었지만 차량용 제품 출하량 증가로 3년 만에 부문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업체가 자동차용 LED로 재미를 보는 상황에서 LG이노텍에게 LG전자가 최근 인수한 글로벌 헤드램프 제조사 ZKW와 시너지가 중요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LG전자도 지난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이노텍이 LED 광원을 토대로 ZKW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현재 ZKW와 사업협력 수준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UV LED와 자동차용 LED를 중점으로 LED사업을 전개하는데다 자동차용의 경우 헤드램프부터 사이드, 후미등, 모듈 등 관련 제품을 적극 육성 중”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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