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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팬오션,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지속감소…유가상승세 어쩌나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8.02.13 07:09:43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해상운송업체 팬오션(대표 추성엽)이 지난해 벌크선부문 호조로 매출 신장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률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팬오션의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은 △2015년 12.61% △2016년 8.96% △2017년 8.35% 등으로 지속 감소했다.  

지난해 팬오션의 매출액은 전년 1억8740억 원 대비 24.7% 증가한 2조3362억 원을 기록했다. 철광석·석탄·곡물 등 벌크선사의 화물 물동량 증가 덕에 벌크선부문의 연간 매출액만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조5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국이 해외에서 고품위 철광석과 석탄을 대규모로 수입하면서 벌크선사 수익과 직결되는 벌크운임지수(BDI)가 오른 것이 요인이다. 중국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철강업체 등이 해외에서 품질 좋은 철광석과 석탄을 대거 수입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도 1950억 원으로 전년 1679억 원 대비 16.2% 증가했지만 지난해 상반기부터 계속된 유가 상승세 등 여파로 매출원가 부담이 커진 탓에 외형성장 규모만큼 영업이익을 시현하지는 못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저유가 기조로 배럴당 50달러를 밑돌던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고 브렌트유 기준으로 최근 60달러를 넘어섰다. 12일 기준으로는 62달러다.  

유가 상승세에 지난해 팬오션의 매출원가율 역시 88.70%로 최근 3년간 △2015년 84.19% △2016년 88.07% △2017년 88.70% 등 지속 상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케임브리지에너지연구소·미국 에너지정보청·영국 옥스퍼드경제연구소 등 주요 유가 예측기관이 따르면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 역시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돼, 판관비 등 타 매출원가 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수익증대의 관건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팬오션 측은 올해 시황 회복이 예상되며 하림그룹 편입 후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확대 등으로 이익 증대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원가절감과 영업확대에도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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