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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재계순위 한 계단 하락…그래도 기분 좋은 이유는?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8.02.07 07:17:00

  

KT(회장 황창규)는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재계순위상 한 계단 떨어졌지만 그만큼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그룹의 공정자산을 집계한 결과 작년 3분기 말 KT그룹 계열사 37곳의 공정자산 합계액은 30조9152억 원으로 전년 말(32조725억 원)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예상됐다.

9개월 간 KT그룹사 자산이 1조 원 가까이 줄어든 영향으로 재계 순위도 뒤바뀌었다. 기존 13위였던 두산그룹의 공정자산은 9개월 새 4.7% 증가한 31조8862억 원으로 KT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KT그룹의 자산이 감소한 데는 황창규 회장이 취임이후 대규모 구조조정, 롯데렌탈(구 KT렌탈), 애큐온캐피탈(구 KT캐피탈) 등 덩치가 큰 비통신 계열사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화 작업에 집중한 영향이 컸다. 인력 구조조정 이후에는 비용 절감 효과를 냈고 비통신 계열사 매각 대금의 일부는 부채상환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KT그룹은 작년 9개월 간 부채를 1조7510억 원 감축했다. 이 기간 자본도 7417억 원 증가했지만 부채 감소액이 더 커 9개월 새 공정자산이 1조1573억 원이 줄어든 것이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을 더한 개념이다.

계열사 중 공정자산 증감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은 KT다. 이 회사의 작년 3분기 말 공정자산은 23조3819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3184억 원(5.3%) 줄었다. 이 기간 영업호조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대로 자본이 4187억 원(3.8%) 늘었지만 부채를 1조7371억 원(12.8%) 줄인 영향이 컸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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