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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중국사업 잔혹사 현재진행형…올해 극복하나

이성진 기자 lsjskys@ceoscore.co.kr 2018.01.11 07:16:39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의 중국 시장에서 좀처럼 힘을 못쓰며 중국 법인 실적도 악화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1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법인에서 발생한 순손실은 1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하우시스의 순이익이 662억 원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LG하우시스는 앞서 "중국 시장은 세계적인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할 전략 요충지"라고 강조했지만 중국 법인 성적은 저조했다.  

LG하우시스의 중국 법인은 창호·바닥재·자동차원단 생산법인 'LG Hausys Tianjin', 바닥재 생산법인 'LG Hausys (Wuxi)', 판매법인 'LG Hausys Trading', 창호공사 법인 'LG Hausys (Tianjin) Engineering' 등 총 4곳이다.  

중국 법인 중 가장 큰 손실이 발생한 곳은 톈진(天津) 생산법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99억 원의 손실을 냈다. 이 법인은 2013년 순이익 33억 원을 내는 등 비교적 순항했지만 2015년 순이익 3억 원으로 급격히 줄어든 이후 적자로 돌아섰다.  

우시(無錫)의 바닥재 생산법인도 최근 5년간 140억 원의 누적 손실이 발생했다. 우시 공장은 중국 내수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한 법인으로 총 6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냈다.  

생산법인만큼 판매법인도 부진했다. 2015년과 2016년 두 해에 걸쳐 100억 원의 적자를 낸 후 지난해 3분기 기준 흑자전환했지만 순이익은 6억 원에 불과했다.  

창호공사 법인인 엔지니어 회사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작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영향으로 중국 법인의 실적이 좋지 못했다"며 "향후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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