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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흑자기업]농심, 70분기 연속 흑자행진…‘라면최강자’로 안정성장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7.09.27 06:57:05

  

농심(대표 박준)이 2000년대 들어 70분기 동안 흑자행진을 지속한 가운데 최근 해외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했다.  

27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00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00대 기업 분기별 실적을 조사한 결과, 농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128억7900만 원으로 2000년 상반기 5606억3900만 원 대비 6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9억6100만 원으로 2000년 상반기 297억8300만 원으로 40.9% 늘었고 70분기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6.6%로 집계됐다.  

농심은 대표 제품 신라면을 비롯 안성탕면, 너구리, 짜파게티 등 면류를 중심으로 안정성장을 이어가면서 새우깡, 양파링 등 스낵류에서도 장수 제품을 늘리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2003년 기준 라면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73.8%로 승승장구했지만 2008년 상반기 점유율 69.7%로 60%대에 진입한 후 2016년 상반기 54.1%까지 떨어지며 최근 실적은 정체됐다. 특히 지난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49억3000만 원으로 전년 196억6100만 원 대비 74.9%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프리미엄 라면이 포문을 열었던 고가제품 ‘짜왕’과 ‘맛짬뽕’ 등이 부진했고 오뚜기와 경쟁에서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 생수제품 ‘백산수’ 광고비 등이 과다 투입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최근 2~3년간 지속됐던 라면시장의 과도한 신제품 출시경쟁이 완화되면서 향후 농심의 영업이익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면 제품 가격인상은 이미 완료됐고 원재료 투입가격도 안정된 상태다.  

농심은 정체된 내수시장 실적 타개책으로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을 거점으로 해외사업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농심의 총 해외 매출액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억 달러 선에서 머물다가 △2014년 4억9000만 달러(5493억 8800만 원) △2015년 5억5000만 달러(6166억 6000만 원) △2016년 6억3500만 달러(7119억6200만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매출액 대비 해외 매출 비중도 △2014년 26.9% △2015년 28.2% △2016년 32.1%로 계속해서 확대된 가운데 농심은 올해 해외 매출액을 7억8000만 달러(8746억1400만 원)으로 예상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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