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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변동식 CJ헬로 대표 “유료방송 1위” 공언, 실적으로 증명할까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9.26 07:04:32

  

CJ헬로비전은 지난해 SK텔레콤과 합병 무산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합병 이슈 속에 소극 영업으로 가입자 이탈 현상이 빚어지면서 실적도 덩달아 떨어졌다.  

위기 속에서 변동식 대표(사진)가 꺼낸 카드는 유료방송, 알뜰폰을 중심으로 추진한 '독자생존'이다.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 도약을 통해 기업 인수합병(M&A) 무산 충격을 씻고 경영 정상화를 이끈다는 복안이다.  

◇ 유선사업 강화·신사업 통한 성장 동력 마련 분주

변동식 대표는 지난해 10월 "회사 성장엔진을 재점화 할 것"이라면서 주요 목표를 제시했다. UHD방송 및 기가인터넷 조기 확산, 차세대 케이블TV 플랫폼,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술을 케이블TV에 접목시키는 혁신 과제가 새로운 동력의 중심이다.  

변 대표 공언 사항 중 사측이 시행 가능한 사업 기반은 상당 부분 구축 해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CJ헬로비전은 향후 가입자당매출(ARPU) 확대를 기대할 만한 디지털 케이블TV 가입 비중을 점차 확대했고 인터넷은 추가 망 구축 없이 기존 동축 케이블을 활용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어느 정도 유선 품질 향상을 이뤄낸 모습이다.   

오는 11월 클라우드방송 기반 케이블TV UI인 알래스카(Alaska),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로 유선매출 확대 기대감도 키웠다.  

◇ 실적 반등·케이블 반격 주도하나

변동식 대표가 유료방송 1위에 오르겠다는 자신감이 눈길이 가는 이유는 케이블업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역설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케이블TV업계는 변동식 대표가 과거 2008년 CJ헬로비전 수장을 처음 맡을 당시만 해도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최근 수 년간 이동통신사 ‘결합상품’에 밀려 가입자 유치에 애를 먹어왔다.  

업황 부진 여파는 CJ헬로비전에도 고스란히 적지않은 영향을 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6월 말 CJ헬로비전 유료방송 가입자는 417만3000여 명으로 2015년과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지속 증가했다. ARPU와 매출은 지난 2년 간 하락했다.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ARPU 하락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CJ헬로비전은 자체 경쟁력을 높여 단기적으로 디지털 TV 중심 가입자 순증, 주문형비디오(VOD)매출 확대로 실적을 반등시키고 AI·빅데이터 기술, OTT로 대변되는 미래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위기 상황에서 CJ헬로비전을 다시 이끈 변동식 대표가 집권 2년차 반등에 성공하고 향후 미래 방송기술 선도기업 자리까지 선점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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