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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업무강도 최악 1위 경기·2위 서울...자치단체장 증원 '공염불'

경기도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 평균 1721명...서울 1456명

최홍 기자 g2430@ceoscore.co.kr 2017.09.19 06:57:55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지사 남경필)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수는 1721명으로 가장 높은 업무강도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이 자체 조사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전체 인구 5169만 명에 소방직 인원은 4만2932명으로,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수는 평균 12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특별시 등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업무강도를 보인 경기도는 소방직 1명이 1721명의 주민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대비 소방직 인원이 14.9%가 늘어 담당 주민수 비율은 200% 감소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소방관 안전을 위한 사회적 메아리가 필요하다”며 처우개선을 주장했지만 결과적으로 경기도 인구대비 소방직 인원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소방직 1명당 주민 1456명을 담당하는 살인적 업무강도에도 3년간 소방직 인원은 2.2% 증가에 그쳐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동안 소방공무원을 추가 선발하고 처우개선을 공식 밝혀왔지만 사실상 3년간 공염불만 외친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소방직 인원 증가율보다 인구 증가율이 더 빨라 소방직 업무강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였다.   

제주도의 3년간 인구증가율은 5.6%를 기록했지만 소방직 인원 증가율은 3.7%에 그쳤기 때문에 17개 도지사 중 유일하게 소방직 1명당 담당 주민수 비율이 증가했다.  

지난 17일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강원도(지사 최문순)는 소방직 1인당 담당 주민 비율이 가장 적었다. 강원도 도민 155만 명 대비 소방직원 2589명으로 1명당 담당 비율은 599명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광역시 소방관 업무강도가 일반 지자체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특별시 △울산 △광주 △대전 △부산 △인천 △대구 광역시는 소방관 1명당 당담할 주민수가 적게 1100명에서 많게 1700명에 달했으며 나머지 광역단체는 800여명에 그쳤다.  

지난 3년간 소방직 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광역자치단체는 세종특별자치시로 2014년 대비 지난해 60% 증가했다. 인구도 55% 늘어 소방관 1인당 담당 주민수 비율이 25%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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