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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확대 ‘톱10’ 기업 주가방어 실패…5곳 주가 되레 하락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7.09.18 06:58:34

  

국내 500대 기업 중 자사주 증가폭이 가장 큰 ‘톱10’ 중에서 5개사 주가가 올 들어 떨어졌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자사주 보유 비율(보통주 기준)은 3.02%로 작년 말보다 0.08%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산업개발은 자사주 비율이 7.03%로 올 들어 4.64%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SPC삼립(2.60%포인트), 현대EP(2.19%포인트), 한샘(1.91%포인트), 현대종합상사(1.77%포인트), SKC(1.65%포인트), 애경유화(1.44%포인트), 삼성SDI(1.20%포인트), 아이마켓코리아(3.30%포인트), 팜스코(1.07%포인트)가 상승폭 ‘톱10’에 포함됐다,  

상승폭 상위 10개사는 자사주를 취득하면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밝힌 기업을 기준으로 했으며 합병으로 자사주가 늘어난 쌍용양회공업(7.90%포인트)과 LG화학(1.80%포인트)은 제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주가 방어와 함께 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석도 담겼다.  

기업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이유는 지배구조 안정 및 주가방어의 의미가 크며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는 주가 방어 목적으로 판단된다.  

자사주 확대를 통한 주가 방어 전략은 사실상 효과를 보지 못했다. 상승폭 상위 1~4위 기업이 올 들어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10개사 중 5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기업 중에서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기업은 삼성SDI(96.8%)와 SKC(25.0%) 2곳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7.7%(359.61포인트) 올랐다.  

현대EP의 지난 15일 종가는 6310원으로 작년 말 종가에 비해 32.6%나 떨어졌다. 한샘(-25.1%), 현대산업개발(-19.8%), SPC삼립(13.0%), 팜스코(-6.4%)도 올 들어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마켓코리아(0.5%), 현대종합상사(1.4%), 애경유화(16.3%) 등 3사는 주가가 올랐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폭에 미치지 못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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