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500대기업 자사주 평균보유비율 3%…오너 중심 기업 비중 높아

장우진 기자 jwj17@ceoscore.co.kr 2017.09.14 07:07:21

  


국내 500대 기업의 자사주 평균 보유 비율이 3%인 가운데 오너 중심 기업 및 그룹 핵심 계열사 자사주 비율이 높았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36개사 자사주 비율(보통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자사주 비율은 3.02%로 작년 말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별로 이랜드월드는 총 발행주식 472만4530만 중 211만2103주를 보유해 자사주 비율이 44.71%에 달했다. 이어 △동일방직 27.18% △두산 26.11% △신영증권 26.60% △한샘 25.09% △태광산업 24.41% △CJ대한통운 22.74% △광동제약 22.59% △서울도시가스 22.30% △SK 20.66% 등 8개사가 20%대로 높은 편이다.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면 오너 중심 기업이거나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대부분이다. 이랜드월드, 두산, SK는 그룹 지주사이고 태광산업과 CJ대한통운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신영증권, 한샘, 광동제약, 동일방직은 오너기업이다.

자사주 보유 비율이 10%인 기업은 △대신증권 19.38% △금호석유화학 18.36% △미래에셋대우 △16.58% △삼성화재 15.93% △예스코 15.83% △E1 15.72% △대창 15.62% △삼성물산 13.83% △한화생명 13.49% 순으로 대부분 오너기업 또는 핵심 계열사다.

삼성물산은 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이다. 미래에셋대우와 삼성화재도 그룹에서 핵심 위치며 한화생명은 그룹 금융계열사 수장격이다. 대신증권과 금호석유화학은 오너기업이며 예스코와 E1은 LS그룹 계열사로 사촌 경영이라는 특수성이다.

조사대상 336개사 중 143개사(42.6%)는 자사주가 1주도 없었다. 교보생명, 한화토탈 등 대부분 비상장사였고 상장사 중에 에쓰오일, GS리테일, 한화손보, 쌍용자동차, 금호타이어 등이 대표적이다.

업종별로 에너지업종은 자사주 비율이 8.31%로 가장 높았으며 △제약 7.67% △생활용품 7.27% △통신 6.24% △증권 5.44% △철강 4.13% △보험 4.01% 순으로 집계됐다.

보유비율이 1%를 밑도는 업종은 △은행 0.04% △여신금융 0.54% △상사 0.66% △공기업 0.86% 등이다. △자동차‧부품 1.46% △IT전기전자 1.55% △유통 2.20% △조선‧기계‧설비 2.22% 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제약사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이 대부분 오너기업인 만큼 업종별 자사주 비율도 높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포진한 통신업종도 자사주 비율이 높은 편이다. 금융권 중 대부분 그룹에 속한 보험과 증권업종의 자사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금융계열지주 소속으로 상장사가 적은 은행과 여신금융업종은 자사주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이고 공기업도 사기업과 차이를 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배너
이미지
국내 500대 기업
500대 기업 업종별 분류
공정위 기준 대기업 집단
이달의 주식부호 순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