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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해외법인 매출 정체… 사드보복 따른 중국법인 타격 영향

이재아 기자 leejaea555@naver.com 2017.08.30 07:02:58

  

농심(대표 박준)의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매출비중 정체로 '글로벌 농심' 행보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농심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액은 2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27억 원 대비 0.6% 감소했다. 매출액 1조917억 원 가운데 해외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19.4%)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액은 4230억 원으로 전년 3608억 원 대비 무려 17.2% 늘면서 매출 비중도 16.5%에서 19.1%로 2.6% 상승했지만 올 들어 성장세가 둔화됐다.  

해외법인 매출액 감소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등 정치적 이슈로 중국법인이 타격을 받은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농심 중국법인 매출액은 1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1485억 원 대비 14.1% 감소했다.  

중국법인을 제외한 미국법인(1145억 원)과 일본법인(209억 원), 호주법인(87억 원)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1.2%, 7.0%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사드 여파로 인한 타격이 회복된 후 농심 해외법인의 실적 전망은 밝다.  

농심의 총 해외 매출액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4억 달러 선에서 머물다가 △2014년 4억9000만 달러(5493억 8800만 원) △2015년 5억5000만 달러(6166억 6000만 원) △2016년 6억3500만 달러(7119억6200만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매출액 대비 해외 매출 비중도 △2014년 26.9% △2015년 28.2% △2016년 32.1%로 계속해서 확대된 가운데, 농심은 올해 해외 매출액을 7억8000만 달러(8746억1400만 원)으로 예상했다.  

농심은 올해까지 8억 달러, 내년까지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해외 수출 비중을 40%까지 올리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위해 중국과 미국을 거점으로 현재 100여 개국인 수출국을 150여 개국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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