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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토리]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경영소방수 기질 "살아있네"

최보람 기자 p45@ceoscore.co.kr 2017.08.08 07:55:21

  

LG이노텍의 구원투수 박종석 사장(사진)이 또 한 번 프리미엄급 제품을 발판삼아 회사 실적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박종석 사장은 과거 LG전자 MC부문장 시절 ‘질적 성장’ 집중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G3를 흥행시키며 해당 사업부를 구원했는데 LG이노텍에서도 광학솔루션사업부의 고부가 제품인 듀얼카메라 모듈로 재미를 본 것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2분기 336억 원의 영업적자를 낸 뒤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는 애플의 아이폰7 듀얼카메라 공급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3분기 20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는 1178억 원, 66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통상적 비수기에 모회사 전략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라는 연이은 악재에서도 영업이익 325억 원을 올렸다. 스마트폰 부품 중 단가가 비싼 편인 듀얼카메라가 실적 선방 주역이었다.  

업계와 증권가는 LG이노텍이 올 하반기 애플의 10주년 아이폰에도 듀얼카메라 및 3D 센싱 모듈 등이 승승장구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광학솔루션부문을 중심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둘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임기 전환점을 맞은 박 사장의 공적은 확실했다. 남은 것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외 기판소재·LED·전장부문 수익성도 개선시키는 것이 꼽힌다. 기판부문 수익성 악화, LED부문 적자 확대로 광학솔루션부문 수익성 향방이 회사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보인 탓이다.   

박 사장에게 다행인 것은 LED부문은 오랜만에 찾아온 업황호조 덕에 적자가 일부 개선되고 기판소재부문은 대규모투자, 신제품 효과가 가시화한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LED업황은 중국 정부가 자국 LED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키로 하면서 치킨게임 국면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ED칩 생산 기업이 줄다 보니 공급과잉이 해소돼 칩 가격이 상승세를 타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ED부문에서 714억 원의 영업적자를 맛 본 LG이노텍으로서는 반가울 만한 소식이다.  

기판소재부문은 고난이도 기술이 필수인 2Metal COF(2메탈 칩온필름, 디스플레이와 구동칩·메인회로기판에 연결하는 초정밀 부품) 고객 다각화, 1060억 원을 투자하는 포토마스크 등 고부가 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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